여러분, 안녕하세요! 12월의 두 번째 뉴스레터가 도착했습니다🙌🏻

벌써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 오후네요.

바쁜 하루 속 잠시나마 이 뉴스레터를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유익한 정보와 가장 최신의 사례로 알아보는 인사이트로 차곡차곡 채운 이번 뉴스레터가 여러분들의 하루에 활력을 더해드리길 바랍니다!

우리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외국을 타겟팅하고 있다면, PR 역시 글로벌화하는 것이 필수죠!

오늘은 [PR 글로벌화 및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마케팅 용어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지화 (Localization)

글로벌 PR 캠페인을 현지 문화와 언어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을 말해요. 해외 보도자료를 현지 언어로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로컬 미디어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재구성하거나, 지역의 문화적 민감성을 반영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예시로 맥도날드는 국가별로 메뉴를 현지화하는 동시에 마케팅 캠페인도 해당 지역의 문화에 맞게 조정하고 있어요.

#멀티채널 PR (Multichannel PR)
다양한 채널(전통 미디어, 소셜 미디어, 이메일, 블로그 등)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파하는 전략을 말해요. 이 전략으로는 각 채널의 특성을 활용해 폭넓은 도달률을 확보하고, 메시지를 세분화해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죠.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이 강력한 채널이지만, 중국에서는 웨이보와 위챗이 주요 플랫폼이라는 점을 들 수 있어요.

#이해관계자 참여 (Stakeholder Engagement)

PR 활동을 할 때 투자자, 지역 커뮤니티, 정부, 고객 등 각 이해관계자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계를 강화하는 방식을 말해요. 예를 들어,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하거나,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어요.

오늘은 최근 발생한 ‘매일유업의 세척수 혼입 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사건은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모 대기업 연구원이 마신 뒤 피를 토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알려지며 문제가 시작되었는데요. 매일유업이 제품을 회수하고 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올린 '사과문’이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어요.

기업 사과문 작성 시에는 꼭 지켜야 하는 원칙들이 있어요!

우선 문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명확한 사과의 표현이 필수에요. 또한, 피해 상황에 대한 공감과 배려, 그리고 이에 이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 및 계획도 포함되는 것이 이상적이죠. 필요한 경우, 피해 상황에 대한 보상과 후속 조치도 언급되면 좋아요!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매일유업의 사과문은 필수요소들이 모두 포함된 정석적인 사과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사과문의 의미 있는 포인트들을 짚어볼까요?

1. 원인과 문제 해결 방안,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앞으로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밝혔어요.

2. 문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 후, ‘본의 아니게’,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등의 표현으로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분명히 인정했어요.

3. 많은 회사에서 사고에 대처할 때 '일부 직원의 잘못으로' 등의 표현을 쓰며 직원 개인을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매일유업은 그렇게 하지 않고 대표이사 부회장의 이름으로 잘못을 확실히 인정했어요.

12월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서 행정 처분을 요청했어요.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 33조에 따르면 이는 영업정지 1개월 및 해당 제품 폐기에 해당합니다. 비록 위생관리법에 따른 조치는 피할 수 없겠지만 이번 사고에 대한 매일유업의 대응에 대해 대중들은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이번 사태에 대해 질타는 하겠지만 비난은 하지 않겠다’, ‘사고에 대처하는 태도를 보니 앞으로도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았어요.

이번 사례는 위기 상황에서 진정성과 책임감 있는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시였어요. 비록 매일유업의 완전한 신뢰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기업의 대응 방식이 대중의 신뢰와 향후 브랜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유저분들의 회사에서도 이러한 위기에 보도자료를 내야 할 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퓰리처 AI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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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레터에서도 여러분들께 도움드릴 수 있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뉴스레터 관련 피드백을 전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번 뉴스레터에서 뵈어요!